NH농협금융, 마을기업 살리는 지역밀착형 금융 지원 나선다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15일 “마을기업법 시행을 앞두고 공적지원과 민간금융이 조화를 이루는 모범적인 포용적 금융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NH농협금융지주 제공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15일 “마을기업법 시행을 앞두고 공적지원과 민간금융이 조화를 이루는 모범적인 포용적 금융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NH농협금융지주 제공

NH농협금융지주는 마을기업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지역밀착형 금융지원을 통해 농협 고유의 포용적 금융 활성화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회적 경제기업 중 하나인 마을기업을 핵심 파트너로 설정하고,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신용보증재단과 협력을 통해 금융·비금융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공동체 문제를 해결한다. 지난해 8월 제정된 '마을기업법'은 오는 8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농협금융은 이를 계기로 마을기업의 지속적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방금융 특화모델을 시범운영하고, 법 제정 이후 전국 단위로 확대할 계획이다.

 

농협금융은 경기도·경남도와 협약을 체결하고 사회적 경제기업 대상 협약대출을 운영 중이다. 해당 대출은 지자체의 기금과 이차보전 지원, 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 담보를 기반으로 금융 접근성이 낮은 기업의 자금조달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해준다. 지난달 말 기준 사회적 경제기업에 대한 협약대출은 경기 190억7200만원(253건), 경남 26억9800만원(33건) 등이다.

 

농협금융은 전국 시·군에 네트워크망을 구축한 강점을 살려 지자체·지역신보와의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보증·이차보전 등 금융지원뿐만 아니라 ▲마을기업에 대한 경영 컨설팅 ▲상품 경쟁력 강화 ▲지역농협과 중앙회를 통한 판로 개척 지원 등 비금융 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마을기업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으로 지역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농심(農心)을 바탕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것은 농협금융의 본질적인 사명”이라며 “마을기업법 시행을 앞두고 공적지원과 민간금융이 조화를 이루는 모범적인 포용적 금융 모델을 구축하겠다. 마을기업이 지역경제의 든든한 허리로 성장하도록 현장중심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현정민 기자 mine0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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