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양대 공항공사를 통합하는 방안 등을 포함해 부처별 검토에 들어간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대적인 공공기관 개혁 주문에 따른 것이다.
15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재정경제부는 최근 공공기관 통폐합과 관련한 전문가의 의견을 모아 각 공공기관 소관 부처에 전달했다.
각 부처에서는 전문가 의견을 검토해 이번 주 재경부와 협의할 예정이다. 부처별 협의를 거쳐 청와대에 초안이 보고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안에는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을 통합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된다.
수익성을 갖춘 인천국제공항공사를 중심으로 한국공항공사가 관리하는 지방공항 활성화 및 가덕도신공항 건설·운용까지 아우르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밖에 5대 발전 공기업(한국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 국가데이터처와 산하기관 간 통합 등 방안도 거론된다.
정부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재경부는 각 부처 의견을 수렴한 뒤 교수와 재경부·관계부처 1급 실장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현정민 기자 mine04@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