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인천공항·한국공항공사 통폐합 검토…공공기관 개혁 속도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 직무대행이 지난해 9월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 직무대행이 지난해 9월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가 양대 공항공사를 통합하는 방안 등을 포함해 부처별 검토에 들어간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대적인 공공기관 개혁 주문에 따른 것이다.

 

15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재정경제부는 최근 공공기관 통폐합과 관련한 전문가의 의견을 모아 각 공공기관 소관 부처에 전달했다.

 

각 부처에서는 전문가 의견을 검토해 이번 주 재경부와 협의할 예정이다. 부처별 협의를 거쳐 청와대에 초안이 보고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안에는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을 통합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된다.

 

수익성을 갖춘 인천국제공항공사를 중심으로 한국공항공사가 관리하는 지방공항 활성화 및 가덕도신공항 건설·운용까지 아우르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밖에 5대 발전 공기업(한국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 국가데이터처와 산하기관 간 통합 등 방안도 거론된다.

 

정부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재경부는 각 부처 의견을 수렴한 뒤 교수와 재경부·관계부처 1급 실장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현정민 기자 mine0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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