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석탄→천연가스’ 전환 발전소… 동서발전 ‘음성 1호기’ 상업운전

-복합효율 ‘57.75%’ 설비… 여름철 안정적 전력공급 기대

국내 최초의 석탄-천연가스(LNG) 전환 발전소로 상업운전을 개시한 ‘음성천연가스발전소 1호기’ 전경. 한국동서발전 제공
국내 최초의 석탄-천연가스(LNG) 전환 발전소로 상업운전을 개시한 ‘음성천연가스발전소 1호기’ 전경. 한국동서발전 제공

 

한국동서발전이 국내 최초의 석탄-천연가스(LNG) 전환 발전소, ‘음성천연가스발전소 1호기’가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본격 가동된 이 발전소는 충북 음성군 평곡리 일원에 위치한 LNG 발전소로, 재생에너지 발전의 불규칙한 변동성을 보완하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뒷받침할 친환경 전원으로 기대된다.

 

동서발전 측은 “사업 초기 토지 매입부터 송전선로 및 LNG 배관 건설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이곳 발전소는 2015년 1월 음성군과 발전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2021년 9월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승인 받았으며, 2022년 11월 건설사업 본공사에 착수했다. 이후 시운전을 통해 설비 안정성과 운전 신뢰성 점검을 거쳐 상업운전에 이르렀다.

 

음성천연가스발전소 1호기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제공
음성천연가스발전소 1호기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제공

 

아울러 이 발전소는 571메가와트(MW) 규모로, 독일 지멘스(Siemens)사의 최신 가스터빈을 도입해 국내 최고 수준인 57.75%의 복합효율을 확보했다. 특히 동절기에 기존 대비 5~10% 이상 출력 증대가 가능하고, 질소산화물 배출농도를 낮추는 등 효율성과 환경설비 설계기준을 동시에 강화했다.

 

동서발전 최초로 LNG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직접 도입했다는 점도 의미 있다. 고효율 설비와 안정적인 연료 조달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약 89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며,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음성천연가스발전소 1호기의 상업운전은 수많은 난관 속에서도 지자체와 지역 주민, 임직원이 하나 돼 이뤄낸 뜻깊은 쾌거”라며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발전소 운영을 통해 국가 전력 수급 안정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대표적인 친환경 에너지 거점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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