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인데 폭염에 열대야… 6월 첫날도 32도까지

-월요일 대체로 흐리고 고온다습한 남풍 유입

무더운 날씨를 보인 31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학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뉴시스
무더운 날씨를 보인 31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학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뉴시스

 

5월부터 무더위 속 열대야까지 닥친 가운데 6월의 첫날도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30도를 넘겠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강릉은 전날 오후 6시 1분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밑으로 내려가지 않았다. 이 지역에서 역대 3번째로 이르게 나타난 열대야다.

 

이날 최고기온 기온이 폭염 기준선인 33도를 넘은 곳도 많았다. 경북 구미(33.8도), 대구(33.7도), 강릉(33.6도), 광주(33.0도)가 그랬다. 전남 완도(32.6도)와 충남 홍성(31.6도)은 관측 이래 5월 최고기온 기록이 세워졌다.

 

서울의 경우 이날 낮 기온이 30.9도까지 올랐다. 이는 예년 이맘때 낮 기온(26.3도)보다 4.6도 높은 수준이었다.

 

6월1일은 수도권과 강원은 대체로 흐리다가 밤부터 점차 맑아지고, 충청과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으나 오전과 오후 사이 가끔 구름이 많을 때가 있겠으며, 제주는 대체로 흐리겠다.

 

6월1일 오전 제주에서 시작한 비는 같은 날 밤 남해안, 2일 새벽 전남 나머지 지역과 경남, 2일 오전 경북 남동부까지 확대된 뒤 2일 오후 그치겠다.

 

전국적으로 6월1일 아침 최저기온은 14∼21도, 낮 최고기온은 27∼32도겠다. 주요 도시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8도와 29도, 인천 17도와 28도, 대전 17도와 30도, 광주 17도와 30도, 대구 17도와 32도, 울산 17도와 29도, 부산 19도와 28도로 예상된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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