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기업공개(IPO) 위축에 주식 발행이 6% 감소한 반면 회사채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일 발표한 ‘2026년 4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주식 공모 발행실적은 총 8건, 4136억원으로 전월(16건, 4402억원) 대비 266억원(6.0%) 감소했다.
IPO는 4건, 1577억원으로 전월(9건, 2104억원) 대비 5건(55.6%) 감소하고 527억원(25.0%) 줄었다. 4건은 모두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것으로 이 중 2건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상장 건이다.
유상증자는 4건, 2559억원으로 전월(7건, 2298억원) 대비 3건(42.9%) 감소했지만, 금액은 261억원(11.4%) 증가했다.
회사채 발행실적은 총 366건, 22조2021억원으로 전월(337건, 19조5430억원) 대비 2조6591억원(13.6%) 늘었다.
일반회사채는 43건, 4조 1740억원으로 전월(49건, 4조 7810억원) 대비 6070억원(12.7%) 감소했다. 자금용도 차환용도의 발행이 3조 2820억원으로 78.6%의 비중을 차지하며 운영용도는 13.5%, 시설용도는 7.9%였다.
신용등급 AA등급 이상 우량물이 3조150억원으로 79.9%의 비중이었고 A등급은 16.4%, BBB등급 이하는 3.7%를 기록했다.
만기 채권 중 중기채는 3조 9240억원으로 대부분의 비중(94.0%)을 차지했고, 단기채는 2500억원으로 6.0%였다.
금융채는 226건, 16조6743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2319억원(24.0%) 증가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97건, 1조3538억원으로 전월 대비 342억원(2.6%) 늘었다. 채권담보부증권(P-CBO) 발행 규모는 8건, 2672억원으로 전월(8건, 5716억원) 대비 3044억원(53.3%) 감소했다. P-CBO는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신용보증기금 등이 신용을 보강해 발행하는 ABS다.
4월 전체 회사채 잔액은 745조2807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345억원(0.3%) 감소했다. 일반회사채는 4월 3조4780억원 순상환 됐으며 전월(4490억원)에 이어 순상환이 지속되고 있다.
기업어음(CP)·단기사채 발행금액은 226조6038억원으로 전월 대비 26조1300억원(13.0%) 증가했다.
정현민 기자 jhm3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