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9일 전장보다 소폭 내린 8390대에서 장을 마감했다. 다만,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장 후반 잠시 상승 전환하기도 했다.
한편, 그간 코스피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코스닥지수는 8% 넘게 올라 920선을 되찾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6.56포인트(0.20%) 내린 8394.65에 장을 마쳤다.
전장보다 76.93포인트(0.91%) 내린 8334.28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한 때 8127.99까지 밀리기도 했다. 장 후반 들어 낙폭을 만회하며 한때 상승 전환, 8525.53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막판에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7조7332억원을 순매도해 지수를 눌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조5971억원, 2조932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반도체 대형주 삼성전자(-4.86%)와 SK하이닉스(-1.68%)가 나란히 내렸다. SK스퀘어(-4.65%), 삼성생명(-5.55%), 삼성물산(-4.75%)의 내림폭도 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이 무려 20.81%나 폭증한 가운데 삼성전기(2.26%), 현대차(3.43%), 삼성바이오로직스(7.82%) 등의 오름폭도 컸다.
이날 증시에는 오후에 발표된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9.20포인트(8.13%) 오른 920.5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03포인트(1.06%) 오른 860.40으로 출발해 한때 923.11까지 치솟기도 했다.
급등장에 장 초반 코스닥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에코프로(23.69%), 에코프로비엠(15.56%) 등 이차전지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아울러 알테오젠(8.59%), 레인보우로보틱스(7.50%), 주성엔지니어링(6.64%) 등도 강세였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