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조’ 캐나다 잠수함 사업 승자 발표 임박... “현지시간 6일 발표”

우리 정부가 캐나다에 제안한 한화오션의 3000톤급 '장보고-III 배치-II(KSS-III)' 잠수함. 한화오션 제공
우리 정부가 캐나다에 제안한 한화오션의 3000톤급 '장보고-III 배치-II(KSS-III)' 잠수함. 한화오션 제공

캐나다 해군의 차기 잠수함 12척 도입 사업 수주 경쟁 승자가 현지시간 6일 발표된다. 한국시간으로 7일 오전 5∼6시쯤이면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캐나다 유력 일간지 글로브앤드메일은 5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6일 한국과 독일 중 어느 나라가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CPSP) 계약을 따냈는지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캐나다 총리실은 카니 총리가 6일 오후 5시 10분(현지시간)에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에서 "캐나다를 더욱 안전하고 회복탄력적이며, 번영하도록 만들기 위한 새 조치들을 발표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핼리팩스는 캐나다의 대규모 해군기지가 있는 동부의 항구도시다.

 

이번 발표는 실제 최종 계약서 서명에 앞서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하는 단계가 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세부 조건 협상에는 몇 년이 걸릴 수 있다고 글로브앤드메일은 관측했다.

 

CPSP는 노후한 빅토리아급 잠수함을 대체하기 위해 디젤 잠수함 최대 12척을 도입하는 대형 사업이다. 사업자는 잠수함 건조 비용과 도입 후 30년간 유지·보수·운영(MRO) 까지 맡는다. 사업 규모는 1000억달러(약 136조원)를 웃도는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한화오션과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가 적격후보에 올라 경쟁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결과를 예단하지 않는 분위기다.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지난 1일 한국의 수주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50 대 50”이라고 답했다.

 

반면 독일 정부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라르스 클링바일 독일 부총리 겸 재무장관은 지난 3일 TKMS의 비스마르 조선소를 찾아 “우리에게 매우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정인 기자 lji201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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