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장 초반 2~3%대 내려…7400대

코스닥도 하락

 

8일 코스피가 급락 출발해 장 초반 2∼3%대 낙폭을 보이며 7400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대비 3.05% 빠진 7422.94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66% 내린 7452.48에 출발해 낙폭을 조절하고 있다.

 

전날 코스피는 삼성전자의 사상 최대 분기 실적 발표에도 4.91% 내린 7656.31로 장을 마쳤다.

 

전날 개장 전 나온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잠정)은 전년 대비 1810% 증가한 89조400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그럼에도 삼성전자(-6.92%)와 SK하이닉스(-6.06%)가 동반 급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간밤 미국 증시에선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 등 아시아 반도체 폭락주 여파로 미국에서도 마이크론(-4.7%), 샌디스크(-7.3%) 등 반도체주가 급락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선박의 피격 소식에 지정학적 긴장감이 다시 높아지며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이 5%대 급등한 영향도 미 증시 하락의 배경이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 증시 약세, 호르무즈 해협 불확실성 등 대외적 부담 요인을 소화하며 장 초반부터 높은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다만, 장 중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을 시도하는 흐름을 보일 걸로 전망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수 변동성과 지수 방향성을 동일시하는 건 시기상조”라면서 “방향성이 본격 하락 추세로 전환하기 위해선 실적 피크아웃, 차분기 감익 등이 현실화돼야 하는데 아직 그런 신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이 77억원, 외국인이 179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이 194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가 2.87% 내린 28만원대, SK하이닉스는 2.14% 하락한 215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아울러 SK스퀘어(-6.86%), 삼성전기(-8.07%), 현대차(-2.92%), LG에너지솔루션(-3.61%), 삼성생명(-7.47%), 삼성물산(-6.24%), 삼성바이오로직스(-1.97%) 등 10위권 종목이 일제하 파란불을 켰다.

 

비슷한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9% 밀린 808.0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9% 내린 816.39에 장을 시작했다.

 

알테오젠(-3.26%), 에코프로비엠(-3.91%), 에코프로(-4.50%), 레인보우로보틱스(-5.98%), 주성엔지니어링(-4.56%) 등이 내림세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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