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도체 투 톱이 살아나면서 21일 코스피가 큰 폭으로 우상향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56% 상승한 6747.95에 거래를 마쳤다.
전장보다 0.58% 오른 6553.88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등에 힘입어 장 중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낮 12시 41분에는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급등하면서 5분간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매수사이드카)이 정지되기도 했다.
오전 관세청에서 나온 이달 중순 수출 통계와 중국의 AI 스타트업 문샷AI의 키미 K3가 상당한 양의 메모리 반도체를 필요로 한다는 외신 보도 등이 상방 요인으로로 작용한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6.15% 급등한 25만9000원에, SK하이닉스는 4.08% 오른 183만6000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수급 측면에서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가 쌍끌이 사자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950억원, 1조390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차익 실현에 나선 개인은 1조6574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 SK스퀘어(6.46%), 삼성전기(2.75%), 삼성바이오로직스(3.72%) 등이 오르고 LG에너지솔루션(-0.16%)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49% 상승한 753.34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6% 오른 750.07로 출발해 이내 하락 전환했으나 오후들어 등락을 거듭하다 장 막판 상승세로 돌아섰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알테오젠(1.30%), 레인보우로보틱스(9.73%), 에코프로비엠(1.73%), 에코프로(2.31%), 주성엔지니어링(0.77%) 등이 올랐다. 삼천당제약은 29.79% 급락했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