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소년 축구 선수들의 여름 꿈이 경북 구미에서 펼쳐진다. 오는 7월 23일 막을 올리는 '2026 i-League 여름축구축제'는 26일까지 나흘간 구미시 낙동강체육공원을 가득 채울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구미시 개최 4회를 맞는 이 행사에 전국 210개 팀 2500여 명의 유소년 선수와 지도자가 참가해 경쟁과 화합의 무대를 만들어낸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축구협회와 구미시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을 받는다. 축제의 방향은 분명하다. 즐기는 축구 문화를 정착시키고 전국 지역 클럽들이 서로 배우고 교류하는 장을 만드는 것이다.
연령별로 U-8 4인제, U-10 6인제, U-12 8인제 풀리그 방식의 경기가 진행되며, 경기 외에도 워터파크존에서 360도 포토존, 문화체험존, 축구스킬존, 에코존, 물놀이존, 경품뽑기존이 운영된다. 학부모 토크콘서트, 수중축구대전, 패밀리 스피드 대전 등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도 축제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특히 7월 25일 열리는 학부모 토크콘서트에는 KFA 레전드 이근호 해설위원, KFA 송창남 전임지도자, 서원대학교 김주영 영양학 박사가 함께해 유소년 성장, 영양관리, 부모 역할을 주제로 풍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참가 팀에는 지역 숙박업소와 경운대학교·구미대학교 기숙사, 선산수련원 숙박이 제공되며 팀별 카드형 구미사랑상품권으로 식비를 지원해 지역 경제에도 온기를 더한다. 스포츠안전재단과 협력한 안전점검, 구급차·의료지원 운영, 응급의료기관 연계 등 안전망도 촘촘히 구축됐다.
4년간 한 도시에서 꾸준히 뿌리를 내려온 i-League 여름축구축제가 지역 사회와 유소년 축구 생태계를 잇는 의미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