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워크, 외국인 구직자 위한 ‘AI 이력서 진단’ 출시

한국 기업평가 기준 30개 항목 분석

사진= 코워크
사진= 코워크

외국인 채용 플랫폼 코워크(KOWORK)를 운영하는 코워크위더스(주)가 외국인 구직자의 이력서를 한국 기업의 채용 기준에 맞춰 분석하는 ‘AI 이력서 진단’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AI 이력서 진단은 외국인 구직자가 자신의 이력서에서 부족한 부분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한국 취업을 위해 무엇을 보완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서비스다.

 

한국 취업을 준비하는 외국인 구직자들은 해외에서 쌓은 학력과 경력, 직무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도 한국 기업이 어떤 기준으로 지원자를 평가하는지 파악하기 어렵다. 또한 자신의 경험을 한국 기업이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정리하지 못해 실제 역량이 이력서에 충분히 드러나지 않는 경우도 많다.

 

특히 외국인 채용에서는 일반적인 경력과 직무 역량뿐 아니라 한국어 능력, 비자 및 체류 상태, 한국 기업에서의 업무 적응 가능성 등 추가적인 요소가 함께 고려된다. 그러나 기존 이력서 첨삭이나 범용 AI 서비스만으로는 이러한 외국인 특화 채용 기준을 종합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웠다.

 

코워크는 외국인 채용 플랫폼을 운영하며 축적한 채용 데이터와 실제 기업 매칭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기업의 외국인 인재 평가 요소를 구조화하고 이를 AI 진단 기준에 반영했다.

 

AI 이력서 진단은 지원자의 이력서를 ▲서류 완성도 ▲직무 적합도 ▲커리어 방향성 ▲포트폴리오 ▲비자·체류 상태 ▲조직 적합성 ▲언어 역량 등 7개 영역, 30개 세부 항목으로 나누어 분석한다.

 

단순히 문장의 표현이나 오탈자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지원자의 경력과 목표 직무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지, 직무 역량을 증명할 구체적인 경험이 포함되어 있는지 등 한국 기업의 채용 담당자가 필요한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진단 결과에는 영역별 평가와 함께 지원자의 주요 강점, 우선적으로 개선해야 할 항목,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보완 방향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구직자는 막연하게 이력서를 수정하는 대신 자신의 취업 준비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필요한 항목부터 체계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한편 코워크는 외국인 구직자와 국내 기업을 연결하는 외국인 채용 플랫폼으로 채용 공고와 인재 매칭을 비롯해 AI 비자 진단, 이력서 작성 및 취업 지원 등 외국인의 한국 취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진영 코워크위더스 대표는 “외국인 구직자는 충분한 경험과 역량을 가지고 있어도 한국 기업의 평가 기준을 알지 못해 자신의 강점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AI 이력서 진단을 통해 구직자가 기업의 관점에서 자신의 이력서를 점검하고 보다 전략적으로 한국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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