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아이에프의 도시락 브랜드 본도시락은 매장 근무 경험자와 기존 가맹점주 등 실무 경험을 보유한 창업자 비율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며 상반기 계약 20%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집계된 가맹계약 중 20% 이상이 본도시락 매장 근무 이력 보유자 또는 기존 점주 출신으로 확인됐다. 근무 직원이 매장을 새로 열거나 기존 매장을 인수하는 사례, 이전 점주의 재창업 및 기존 점주의 다점포 확장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
이들 창업자는 브랜드 접근이 처음인 예비 창업자와 달리 매장 실무를 미리 경험했다는 명확한 특징이 있다. 근무자는 고객 피드백, 판매 흐름, 다양한 주문 형태가 매출로 연결되는 구조를 숙지했고 점주는 메뉴 경쟁력과 본사 운영 체계의 실효성을 검증했기에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이처럼 현장 경험에 기반하여 창업 및 확장을 결정하는 구조는 일반적인 창업 사례와 차별화된다. 단순 브랜드 인지도나 외부 정보에 의존하기보다, 실제 매장 운영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중한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최근 소비 위축과 인건비·원가 부담 가중으로 외식업 창업 시장 환경이 경직되어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예비 창업자들은 브랜드 명성보다 운영 안정성, 수익 지속성, 본사 지원 역량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본도시락은 개인 소비자의 일상 식사 수요 외에도 기업·기관의 행사, 회의, 정기 배식 등 단체 주문 수주에 최적화된 사업 모델을 확보하고 있다. 배달과 포장, 픽업 등 유통 경로가 다양해 수익원이 다변화되어 있다는 점도 실무 경험자들이 긍정적으로 판단하는 이유다.
본아이에프 김찬석 본도시락 본부장은 "매장에서 근무하거나 점포를 운영해 본 분들은 본도시락의 운영 방식과 고객 수요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며 "이들이 신규 창업과 재창업, 추가 출점을 선택하고 있다는 것은 실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을 결정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예비 창업자가 사업 구조를 충분히 이해하고 안정적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과 현장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