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모바일이 D2 비자 유학생들을 위한 휴대폰 유심 개통 노하우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한국에 입국하는 D-2·D-4 비자 유학생은 외국인등록증 발급 전 여권으로 선불 유심을 개통해 통신 환경을 확보해야 한다. 아울러 등록증 발급 이후 기존 번호와 외국인등록정보를 연결할 수 있는지 체크해야 한다. 처음 개통한 번호를 장기간 유지할 수 있는지 온라인 본인인증 지원 여부까지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외국인 전문 통신사 친구모바일은 한국 유학을 준비하는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입국 초기 휴대폰 유심 개통 시 확인해야 할 주요 사항을 최근 공개했다.
휴대폰 번호와 모바일 데이터는 유학생에게 입국 초기 정착을 위한 필수 수단으로 꼽힌다. 학교 공지 확인과 기숙사 연락을 비롯해 지도 검색, 수강 신청, 은행 업무, 병원 예약 등 일상생활 상당 부분이 휴대폰을 기반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다만 한국에 입국한 직후에는 외국인등록증을 바로 발급받기 어렵다. 외국인등록을 신청한 뒤 실제 등록증을 수령하기까지 일정 기간이 소요되지만 기숙사 입실과 오리엔테이션, 수업 안내 등 학교생활은 입국 직후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외국인등록증이 없는 유학생은 여권을 이용해 선불 유심을 먼저 개통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여권 기반 선불 유심은 외국인이 등록증 발급 전에도 한국 휴대폰 번호와 모바일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때 단순히 개통 가능 여부만 확인해서는 안 된다. 외국인등록증이 발급된 이후에도 기존 번호를 유지할 수 있는지, 해당 번호에 외국인등록정보를 연결할 수 있는지 등을 사전에 살펴봐야 한다.
친구모바일 관계자는 “한국에서 사용하는 휴대폰 번호에 외국인등록정보를 연결하면 온라인 본인인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며 “다만 통신사나 상품에 따라 여권으로 개통한 번호를 외국인등록증 기반으로 전환하기 어렵거나 변경 과정에서 위약금이 발생할 수 있어 개통 전 조건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외국인등록증 발급 이후에는 기존 번호에 등록정보를 연결한 뒤 체류 기간과 데이터 사용량, 통화량 등에 맞춰 다양한 통신상품을 비교할 수 있다. 따라서 입국 초기에는 저렴한 요금제만 찾기보다 통신 수단을 신속하게 확보하고 향후 번호 유지와 본인인증이 가능한 상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친구모바일을 운영하는 친구아이앤씨의 김광일 대표는 “D-2 비자 유학생은 입국 직후 사용할 수 있는 유심뿐 아니라 외국인등록증 발급 후에도 같은 번호를 장기간 이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함께 문의하는 경우가 많다”며 “유학생은 단기 여행객과 달리 학교생활과 행정 업무, 금융서비스, 온라인 본인인증 등에 휴대폰 번호를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하므로 처음 개통할 때부터 번호 유지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