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9일 BNK금융지주에 대해 올 한해 이익 전망을 당초 8550억원에서 8100억원으로 5.3% 하향 조정했다.
김재우 연구원은 이날 “2분기 중 부동산 펀드 관련 일회성 비용 요인 440억원 발생에 따른 영향을 반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견조한 핵심 이익 증가는 긍정적 요인이지만, 2분기에도 당기순이익이 일회성 요인으로 저조한 모습을 재차 시현한 점은 투자 심리에 부담 요인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BNK금융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20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2% 감소했다.
컨센서스를 밑돈 이같은 부진한 실적의 주된 원인은 2분기 중 부동산 펀드 우선매수권 행사에 따른 정산 회계상 일회성 손실 440억원에 기인한다.
김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회복을 위해서는 향후 분기 실적들의 개선 확인을 통한 시장의 신뢰도 제고가 선결돼야 한다”고 짚었다.
특히, 자기자본이익률(ROE) 및 주주 환원율 목표 이행을 위한 순이자마진(NIM)의 회복과 주요 재무 지표 개선이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경상 이익 체력의 회복과 견조한 자본 비율 관리에 기반한 주주환원 강화가 확인될 경우, 밸류에이션의 회복 여력이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올해 이익 전망 하향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만4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내렸다.
BNK금융지주의 전날 종가는 1만7270원이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