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이란 긴장 완화에 급락…WTI 79달러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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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이란 공습 중단이 지속되고 양국 간 대화 재개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하면서 국제유가가 3거래일 연속 급락했다.

 

28일(현지시간) ICE 선물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전장 대비 4.8% 하락한 배럴당 84.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의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 역시 전장보다 4.1% 내린 배럴당 79.26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지난 24일 이후 3거래일째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브렌트유 기준으로 7월 13일 이후 약 2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으며, 최근 3거래일간 누적 낙폭은 16%대에 달한다.

 

유가 급락의 배경에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대감이 자리 잡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 측은 부정하겠지만 핵 논의가 우리 대화의 전부”라며 “현재 이란과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교량과 발전소 등 주요 기간시설을 대거 폭파하겠다”고 덧붙이며 강력한 압박 수위를 유지했다.

 

주다솔 기자 gives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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