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발표한 29일 코스피가 개장 직후 1%대 오름폭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대비 1.65% 상승한 6123.06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09% 오른 6089.11에 출발했다.
전날 코스피는 SK하이닉스 실적 공개를 앞두고 경계감이 유입된 탓인지 반도체 투 톱이 동반 급락하면서 10.84% 내린 6023.66으로 장을 마쳤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선 반도체 업종이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마국에 상장된 주요 반도체 종목 30개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5% 내렸다.
마이크론(-8.9%)을 비롯해 인텔(-5.9%), 퀄컴(-4.2%), 마벨 테크놀로지(-7.8%) 등의 낙폭이 컸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8.98% 급락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개장 전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0조542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57.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분기 영업이익 60조원, 영업이익률 76%를 넘기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상하방 재료가 혼재된 가운데 이날 국내 증시가 전날 10%대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장 초반 SK하이닉스는 2% 넘게 상승 중이다. 아울러 30일 2분기 확정 실적 발표와 함께 컨퍼런스콜을 진행하는 삼성전자도 3%대 강세다.
비슷한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6% 상승한 714.0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날보다 1.11% 오른 713.71에 장을 시작했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