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지난해 매출 483억 원으로 최대 매출 기록…3년 연속 성장세

사진=듀오
사진=듀오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이사 박수경)가 지난해 매출 483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듀오는 최근 3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매출은 2023년 404억 원, 2024년 454억 원, 2025년 483억 원으로 매년 증가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업계에서는 소개팅 애플리케이션 등 만남 플랫폼이 다양해진 가운데서도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에서는 신원 검증과 회원 정보 확인, 전문적인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결혼정보회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진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온라인 기반 만남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결혼이라는 목적이 분명한 소비자들은 전문성과 객관적인 검증 시스템을 갖춘 서비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소비문화의 변화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입시와 취업, 건강관리, 자산관리 등 삶의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결혼 역시 시행착오를 줄이고 자신에게 맞는 배우자를 찾기 위해 전문 상담과 컨설팅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결혼정보회사의 역할도 단순한 만남 주선을 넘어 종합 컨설팅 서비스로 확대되는 추세다. 회원의 결혼관과 성향을 분석하고 대화 방식, 자기 표현, 관계 형성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듀오 측은 전했다.

 

듀오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결혼회원을 기준으로 하루 평균 7명이 결혼에 성공했으며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의 평균 교제 기간은 15.7개월(2025 성혼커플 분석 보고서 기준)로 집계됐다.

 

듀오 관계자는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에서 전문성과 신뢰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창사 이후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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