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이틀 연속 급락…재경부·금융위·금감원·한은 ‘F4’ 긴급회의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지난달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구윤철 부총리, 이억원 금융위원장. 뉴시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지난달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구윤철 부총리, 이억원 금융위원장. 뉴시스 

정부와 금융당국이 최근 증시 폭락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 시장상황점검회의(F4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와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해 시장 안정화 방안 모색에 나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후 6시 재정경제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수장이 참석하는 F4 회의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국내 증시의 급락 원인을 분석하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시장을 비롯한 자본시장 안정화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 회의 소집 사실은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 과정에서 알려졌다.

 

앞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 이후 커진 시장 변동성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이에 대해 금융당국은 고개를 숙였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금융당국이 최종 책임자로서 여러 가지로 국민께 신뢰 등 제대로 부응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시장의 변동성이 증대되면서 우리 자본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흔들리고 있는 점에 대해서 당국자로서 매우 무겁게 지금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다솔 기자 gives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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