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노사, 임금교섭 잠정 합의…갈등 일단락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 조합원들이 지난달 카카오뱅크가 입주한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원에서 사측의 임금 인상률과 성과급 등 보상 체계를 규탄하는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뉴시스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 조합원들이 지난달 카카오뱅크가 입주한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원에서 사측의 임금 인상률과 성과급 등 보상 체계를 규탄하는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뉴시스 

임금 인상률 등을 두고 갈등을 이어온 카카오 노사가 마침내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노사는 이날 올해 임금 교섭을 위한 잠정 합의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카카오 노사는 보상안 마련을 둘러싸고 팽팽한 이견을 보이며 진통을 겪어왔다. 노조는 지난달 카카오와 카카오페이 등 5개 계열사 조합원이 참여하는 단체 행동인 ‘로그아웃 데이(하루 업무 중단)’를 감행한 데 이어, 지난 21일에는 사내 피켓 시위를 벌이며 사측을 압박한 바 있다.

 

카카오 노동조합은 조만간 조합원 대상 설명회를 열어 합의안의 세부 내용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어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최종 수용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노사 양측은 임금 인상률 및 보상 기준 등 구체적인 합의 조건에 대해 최종 타결 전까지 비공개하기로했다. 찬반투표에서 잠정 합의안이 가결되면 노사는 조인식을 갖고 올해 임금 교섭을 최종 마무리할 예정이다.

 

주다솔 기자 gives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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