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조업계가 단순 자동화를 넘어 생산 공정을 스스로 최적화하는 ‘인공지능 전환(AX)’을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고객의 AI를 완성하는 기업 알체라(대표 황영규)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의 'M.AX(제조인공지능전환) 전문기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M.AX는 제조 현장에서 축적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인공지능이 분석·학습해 공정 효율을 높이고 설비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며 제품 품질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스마트 제조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산업부는 제조 AX를 성공적으로 이끌 유형별 전문기업을 발굴해 국가 제조 AI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심사에서 알체라는 제조 데이터는 물론 현장의 암묵지 데이터까지 아우르는 수집·정제·가공·저장·표준화·품질관리 전 주기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AI 데이터 전문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알체라가 자체 구축한 ‘피지컬 AI·자율주행 통합 데이터 파이프라인’이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해당 파이프라인은 ▲하드웨어 설계 및 셋업 ▲멀티센서 전처리 ▲시나리오 및 환경 설계 ▲데이터 수집 ▲큐레이션 ▲취약점 탐지 및 개선 등 6단계로 체계화되어 있다. 무엇보다 3종의 자체 툴을 활용해 데이터 구축 전 과정을 외부 외주 없이 사내 전문 인력만으로 완성도 높게 수행한다는 점이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했다.
아울러 제스처 인식, 3차원 손 자세 인식 등 관련 등록특허 5건과 얼굴인식 GS인증, 화재감지 솔루션 파이어스카우트(FireScout) GS 인증, KISA 지능형 CCTV 성능시험 등 인증 8건을 보유하고 있다. 알체라는 이번 전문기업 지정을 모멘텀 삼아 조선·해양, 전자 제조 조립·검사, 식품 가공 등 복합 센서와 정밀 데이터 처리가 요구되는 인접 제조 영역으로 사업 반경을 본격 확대할 방침이다.
알체라 황영규 대표는 “이번 M.AX 전문기업 선정은 알체라가 얼굴인식·비전 AI를 넘어 제조 AI 데이터 전문기업으로서의 역량을 정부로부터 공인받은 것”이라며 “자율주행에서 검증된 데이터 구축 체계를 제조·로봇 영역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알체라는 AI 안면인증 솔루션을 비롯해 이상상황 감지, 화재 감지, AI 데이터 구축, 고객 맞춤형 AI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데이터 설계부터 전용 AI 엔진 구축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역량을 기반으로 금융·공공·산업 전반에서 AI 서비스 구축 파트너로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