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헬스케어 전담 조직 만든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사옥 모습. 뉴시스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사옥 모습. 뉴시스 

 

네이버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확대를 위해 다음 달 전담 조직을 신설한다. 지난해 인수한 클라우드 전자의무기록(EMR) 기업 세나클소프트의 공동대표들이 새 조직을 이끌 예정이다.

 

8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다음 달 테크비즈니스 부문 산하에 디지털 헬스케어 전담 조직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위의석·박찬희 세나클소프트 공동대표가 대표급 책임자로 조직을 함께 이끌며, 구체적인 조직명과 직책은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직 개편은 세나클소프트의 의료 서비스 역량과 네이버의 인공지능(AI), 검색, 예약, 클라우드 기술 등을 결합해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세나클소프트는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 EMR 서비스 ‘오름차트’를 운영하고 있다. 병원 예약·접수부터 진료비 청구, 처방, 환자 관리 등을 지원하며 개인 건강기록 관리 앱 ‘클레’도 서비스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 네이버클라우드를 통해 세나클소프트의 최대주주에 오른 뒤 의료 AI 사업 기반을 확대해왔다. 올해 3월에는 의료 특화 AI 모델 등을 개발하는 ‘어플라이드 AI’ 그룹을 네이버클라우드에서 본사 테크비즈니스 부문으로 옮겼다.

 

신설 조직이 출범하면 의료 AI 연구개발 역량과 세나클소프트의 EMR 사업 기반을 한 축으로 묶어 서비스 개발과 사업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주희 기자 jh22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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