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퀄라이저(EQ) 값이 자동 조정되고 프리셋 기능까지 탑재한 전문가용 반주기가 나왔다.
TJ미디어(티제이미디어)는 사전 공개부터 큰 관심을 받은 전문가용 반주기 ‘리얼마스터3’를 정식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TJ미디어는 지난달 11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본사와 부산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리얼마스터3를 처음 공개했다. 이후 아마추어 색소폰 연주자, 프로 연주인, 음악학원 원장, 가요 강사 등의 문의가 잇따랐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리얼마스터2 출시 이후 약 4년 만에 선보이는 리얼마스터3는 연주와 노래,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제품 전반을 새롭게 설계했다. 실제 사용자와 사용 환경을 면밀히 분석해 화면과 음향, 기능을 더욱 정교하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먼저 화면 성능을 강화했다. 고성능 중앙처리장치(CPU)를 기반으로 3개의 모니터에서 서로 다른 화면을 4K 해상도로 출력할 수 있다. 반주기 화면에서는 각종 연주 기능과 설정을 제어하고 연주자는 별도 화면에서 최대 6단 악보까지 확인 가능하다. 관객용 대형 화면에는 뮤직비디오, 무대연출영상 등 다양한 배경을 표출해 공연의 몰입감을 높여준다. 17.3형 고휘도 LCD 패널로 조명이 밝은 무대나 야외에서도 화면 가독성을 높였고, 대용량 SSD를 채용해 최신 동영상과 뮤직비디오를 다량 탑재했다.
다양한 사용자 경험을 고려해 메뉴 구성과 배치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UI를 적용한 것도 차별점이다. 카메라를 연결하면 연주자의 모습을 전체 화면 또는 팝업 재생(PIP) 형태로 표출할 수 있다. 반주기를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안정적인 디지털 오디오 소스가 제공돼 별도의 믹서 없이도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고음질의 사운드를 그대로 전달할 수 있다.
음악적으로는 드럼과 베이스 등 리듬 악기의 전용 음원을 프랑스 음원 칩 전문 기업 드림사(Dream S.A.S)와 TJ미디어가 공동 개발해 탑재했다. 리듬박스로 곡을 연주하거나 원곡을 연주할 때에도 새로 적용된 음원이 한층 더 리듬감 있고 품질 높은 반주 음악을 선사한다.
리얼마스터3의 핵심은 공간과 음향 장비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자 취향에 맞는 사운드를 간편하게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다. 반주기와 앰프, 스피커 등 음향 장비와 설치 공간의 주파수를 분석해 이퀄라이저(EQ) 값을 자동으로 조정하며 사용자는 뮤직, 마이크, 이펙트 프리셋을 선택하기만 하면 연주와 노래에 최적화된 음향이 완성된다. TJ미디어의 음악·음향·기술 분야 전문 인력들이 오랜 노하우와 수만 번의 테스트를 통해 개발한 다양한 프리셋을 탑재해 전문적인 음향 지식이 없는 사용자도 간편하게 최적화된 음향을 셋팅할 수 있도록 했다.
TJ미디어는 리얼마스터3와 함께 프리미엄 홈·업소 노래시설 패키지도 새롭게 선보인다. 리얼마스터3를 중심으로 컬럼형 스피커, 액티브 모니터 스피커, 무선 마이크, 116형·169형 대형 LED 디스플레이 등을 고객이 공간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이로써 TJ미디어는 영업용과 가정용, 전문가용 반주기에서 프리미엄 노래시설까지 제품군을 확대했으며, 보다 수준 높은 노래 환경을 원하는 프리미엄 수요도 공략할 계획이다.
윤재환 TJ미디어 회장은 “전문가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섬세한 음향 설정을 누구나 쉽게 세팅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리얼마스터3의 강점”이라며 “아마추어부터 프로 연주자까지 각자의 연주와 노래에 더욱 집중하고 한층 높은 수준의 음악 경험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