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와 미국 국채금리 상승 등 매크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코스피가 16일 장 초반 보합권에서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02% 오른 6628.70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날보다 0.24% 내린 6611.24에 장을 시작했다.
전날 코스피는 0.85% 내린 6627.26에 정규장을 마쳤다.
뒤이어 개장한 간밤 뉴욕증시에서도 국채금리와 유가 상승세에 3대 주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둔 경계심리와 중동발 지정학적 불안 등으로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5%를 돌파했다.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105달러대를 다시 넘어섰다.
이제 시장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주시하고 있다.
9월 인상이 사실상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상황에서 연준이 10월 또는 12월에 추가 인상에 나설지가 더 중요해진 분위기다.
최근 불거진 AI 개발 속도 조절을 둘러싼 논란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은 축소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브로드컴 최고경영자는 “AI 수요는 여전히 강하기 때문에 AI 매출 가이던스에 변동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최근 계속된 조정으로 인한 낙폭 과대 인식에도 금리와 유가 이슈 부담으로 눈치보기 장세가 펼쳐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장 초반 코스피 시장에선 개인이 1700억원대 순매수를, 외국인은 1700억원대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삼성전자가 0.10%, SK하이닉스는 0.89% 오름세다.
이외에 삼성전기(0.30%), LG에너지솔루션(1.92%), KB금융(0.34%)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SK스퀘어(-0.30%), 현대차(-0.54%), 삼성바이오로직스(-0.35%), 삼성생명(-0.35%) 등은 내리고 있다.
비슷한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0.67% 하락한 806.96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날보다 0.50% 내린 808.37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