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지난 7월 발생한 인천 물류센터 화재로 불편을 겪은 인근 주민과 지역사회의 피해 회복을 위해 총 45억원 규모의 지원책을 내놨다.
20일 CFS는 화재 발생지 인근인 인천 서구 석남1동과 신현원창동 주민 등을 대상으로 생활지원금과 피해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화재 영향권에 있던 인근 주민 약 2만8000명과 약 1만1000세대로 추산된다. 쿠팡 측은 주민들의 번거로운 입증 절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별도의 개별 피해 증빙 없이 일괄 지원 방식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피해 정도와 가구 구성원 수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4인 가구 기준 최대 60만원 상당의 지원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아울러 CFS는 개별 가구 지원 외에도 지역사회 공동체 회복을 위한 지원도 병행한다. 인근 초·중·고등학교 교육 환경 개선과 사회복지시설 후원, 화재 진압에 헌신한 소방공무원 자녀를 위한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환원 사업에 지원금을 배분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7월 18일 인천 서구 석남동 쿠팡 물류센터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약 109시간 만에 완전 진화됐으며, 장기간 이어진 진화 작업으로 인근 주민들이 연기와 분진 피해를 겪었다. 쿠팡 측은 “화재로 큰 불편을 겪은 주민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조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해 차질 없이 지원을 집행하겠다”고 전다.
현정민 기자 mine04@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