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부산발 국제선 확대에 나섰다. 부산~중국 구이린 노선을 새로 띄우며 김해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지방발 수요 공략을 강화한다.
제주항공은 지난 23일부터 부산~구이린 노선을 주 4회(수·목·토·일요일) 일정으로 운항한다고 27일 밝혔다.
항공편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45분 출발해 다음날 오전 0시35분 구이린량장국제공항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구이린에서 오전 1시35분 출발해 오전 6시5분 김해공항에 도착한다.
동계 스케줄이 시작되는 다음달 25일부터는 운항 시간이 일부 조정된다. 김해공항에서 오후 9시40분 출발해 다음날 오전 0시45분 구이린에 도착하고, 귀국편은 오전 1시45분 구이린을 떠나 오전 6시10분 김해에 도착한다.
제주항공은 부산 외에도 인천과 대구에서 구이린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인천~구이린은 주 4회, 대구~구이린은 주 2회다.
구이린은 중국 남부 광시좡족자치구의 대표 관광도시다. 카르스트 지형과 리장 일대 자연경관으로 알려져 있으며 9~11월은 비교적 온화한 날씨로 관광 수요가 많은 시기다.
제주항공은 구이린을 포함해 중화권과 일본, 동남아시아, 몽골 등으로 부산발 국제선 14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부산발 국제선 이용객도 늘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8월 제주항공 부산발 국제선 탑승객은 115만635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1만8295명보다 13.5% 증가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부산 등 지역별 여행 수요를 고려해 노선을 개발하고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원 기자 jki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