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비전, 시장 수요부터 상업화까지 잇는 의약품 플랫폼으로 빈청 대회 1위

사진=파마비전
사진=파마비전

파마비전은 의약품을 개발한 뒤 시장을 찾는 것이 아니라 시장 수요를 먼저 파악해 개발할 제품을 정하는 사업 모델이 중국 진출을 위한 창업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파마비전(Pharmavision)은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2026 빈청 인재 혁신창업대회 해외인재전 한국 로드쇼’에서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서비스 플랫폼 개발 및 응용’ 프로젝트로 총 20개 프로젝트 가운데 1위에 올랐다.

 

파마비전이 제시한 ‘시장 주도형 의약품 사업화 플랫폼’은 시장 규모와 수요, 사업성을 분석해 제품 후보를 먼저 발굴하고 이후 연구개발과 상업화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제품이 선정되면 처방 연구와 CMC, 임상, 인허가, 상업 생산에 이르는 개발 경로를 설계한다. 회사 측은 개발 방법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제품 선정 이유와 시장 진입 방식까지 하나의 사업화 과정으로 다루는 구조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이러한 모델에는 파마비전의 연구개발센터와 분석연구센터, 신사업부가 함께 참여한다. 연구개발센터는 처방 연구·기술 이전·CTD 문서 작성을, 분석연구센터는 의약품 분석 연구를 담당한다. 신사업부는 사업 기획과 비즈니스 개발, 인허가, 시장 접근, 오픈이노베이션을 맡는다.

 

전체 임직원은 19명으로 박사 1명, 석사 8명, 약사 1명 등 제약공학·화학·약학 분야 인력이 포함돼 있다. 분석연구센터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정 의약품 시험·검사기관이다.

사진=파마비전
사진=파마비전

파마비전은 현재까지 약 40개 한국 제약기업과 협력했으며 임상 성공률 87%를 기록했다. 시장 중심의 제품 기획과 연구개발·상업화를 연결하는 ‘Customer Success Platform’을 구축하고 관련 특허 1건도 출원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심사에서는 투자 가치와 기술 우위, 산업화 가능성, 시장성, 지식재산권 등이 평가됐다. 발표 이후에는 중국 시장 진입 전략과 상용화 경로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고, 파마비전은 현지 협력을 통한 사업 확장 계획을 제시했다.

 

수상 이후에는 톈진을 중국 사업과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거점 후보로 검토하며 현지 제약·바이오기업과 제품 파이프라인을 공동 기획·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상·인허가·시장 접근 분야의 현지 전문 인력과 협력기관 네트워크도 확대한다.

 

중장기적으로는 ‘PHARMAVISION CHINA’ 구축을 구상하고 있다. 톈진 빈하이신구의 산업 파트너와 협력 기반을 활용해 현지 사업화 논의를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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