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며 국채 금리가 치솟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7.11포인트(0.67%) 내린 5만1481.5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59.72포인트(0.77%) 하락한 7683.6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48.34포인트(0.92%) 밀린 2만6820.38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시장은 중동발 지정학적 위험 확대와 이에 따른 채권 금리 급등에 큰 충격을 받았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제안 등이 담긴 이란의 이른바 ‘7일 계획’을 거부하자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보였고,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에 국채 매도세가 재차 불붙었다.
글로벌 채권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장중 연 5.20%를 웃돌며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 역시 연 5.50%를 돌파해 2004년 이후 최고치로 치솟으며 증시 전반에 강한 하방 압력을 가했다.
주다솔 기자 givesol@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