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도 직원 개인정보 2만4000여건 노출

서울 중구 한국전력공사 서울본부의 모습. 뉴시스
서울 중구 한국전력공사 서울본부의 모습. 뉴시스

금융권에서 해킹으로 인한 개인 정보 유출이 잇따르는 가운데 한국전력공사에서도 직원 개인정보 노출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전력은 지난 1일 특정 외부 웹페이지에 직원들의 개인정보가 노출된 정황이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노출된 항목은 임직원 2만4000여 명의 이름, 소속 부서, 전화번호 등이다. 한전은 주민등록번호 등 민감정보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사고를 인지한 한전은 즉각 관련 사내 시스템의 외부 접속을 차단하는 한편, 해당 웹페이지 운영사에 긴급 삭제를 요청해 조치를 완료했다.

 

현재 한전은 비상대응 종합상황실을 가동해 유관기관과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정보가 노출된 대상 직원들에게는 문자메시지와 이메일을 통해 유출 경위와 2차 피해 예방 요령을 개별 통지했다.

 

향후 실제 피해가 발생하거나 피해가 예상돼 접수된 건에 대해서는 조사를 거쳐 손해배상 등 구제 절차를 밟을 방침이다. 또한 관계 기관과의 합동 조사와 자체 감사를 통해 유출 경로를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한전 관계자는 “직원들의 개인정보 중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고유식별번호 및 민감정보는 노출되지 않았다”며 “직원 이외의 고객정보는 노출되지 않았다. 고객 정보는 전용시스템에 별도로 안전하게 관리·보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다솔 기자 gives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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