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어머니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으로부터 2조6000억원 규모의 삼성전자 지분을 증여받는다.
삼성전자는 홍 관장이 보유 중인 삼성전자 보통주 1115만8000주(0.17%)를 이 회장에게 증여한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날 삼성전자 종가(23만2000원) 기준 증여 규모는 약 2조6000억원 상당이며 증여 예정일은 오는 11월 12일이다.
현재 이재용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은 1억521만9053주로 지분율은 1.58%다. 이번 증여가 완료되면 이 회장 보유 주식은 1억1637만7053주로 지분율이 1.75%로 높아진다.
앞서 홍 관장은 지난 1월 보유하고 있던 삼성물산 주식 전량 180만8577주(1.06%)을 이 회장에게 증여했다. 이로써 이 회장의 삼성물산 지분율이 보통주 기준 19.93%에서 20.99%로 높아졌다. 이어 지난 9월에는 1조9000억원 상당의 삼성전자 지분 0.11%를 이 회장에게 매도한 바 있다.
주다솔 기자 givesol@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