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반등 하루 만인 22일 다시 급락하며 현기증 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52% 내린 5533.77에 장을 마쳤다.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한때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이내 다시 내림세로 돌아서 낙폭을 키웠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기관이 4600억원을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3800억원, 외국인은 60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이 모두 내렸다.
삼성전자가 4.03%, SK하이닉스가 5.49% 급락한 채 정규장 거래를 마감했다.
아울러 SK스퀘어(-3.59%), LG에너지솔루션(-5.22%), 삼성전기(-1.97%), 삼성바이오로직스(-3.95%), 현대차(-2.58%), KB금융(-1.49%), 삼성생명(-1.43%)에 이르기까지 낙폭이 컸다.
코스닥 지수도 3.62% 내린 764.10에 거래를 완료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수급 기반이 얇은 환경 속에서 AI에 대한 ‘실수요 확대, 투자 사이클 지속 대 수익성 우려, 자금 조달 리스크’를 놓고 수 싸움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다음 주까지 미국의 여타 하이퍼 스케일러 업체, 국내 반도체주 실적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변동성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