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AI바이오 서밋’서 백신생산 혁신 뽐내

이용 SK바이오사이언스 AX기획팀장이 ‘AI-바이오 신약허브 글로벌 서밋 인천’서 발표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이용 SK바이오사이언스 AX기획팀장이 ‘AI-바이오 신약허브 글로벌 서밋 인천’서 발표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SK바이오사이언스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백신 생산 혁신 사례와 전사적 AI 전환(AX) 추진 방향을 소개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AI-바이오 신약허브 글로벌 서밋 인천’에 참가해 AI 활용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3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AI와 바이오 기술의 융합을 통한 신약개발 혁신과 국내외 기업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이날 이용 SK바이오사이언스 AX기획팀장은 ‘AI, 현장의 허들을 넘기까지’를 주제로 발표하고, 백신 생산 현장에서의 AI 활용 사례와 회사의 디지털 전환 방향을 소개했다.

 

이 회사는 경북 안동 L HOUSE의 독감백신 생산 공정에 AI 기반 ‘수율 가이드 Agent’를 적용했다. 생산 데이터를 분석해 수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고, 보다 효율적인 공정 운영을 위한 조건을 제안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생산 담당자가 데이터에 기반해 공정 상황을 파악하고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는 분석과 권고 역할을 수행하며, 주요 의사결정은 담당자의 검토와 승인을 거쳐 이뤄진다.

 

이 팀장은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이 본격화되면서 생산 현장뿐 아니라 연구개발과 임상·허가, 품질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며 “자체 역량을 활용한 과제 추진과 더불어 게이츠 재단과PATH 등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을 병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각 업무의 데이터와 지식을 연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연구개발부터 생산과 공급까지 업무 시스템을 연결하는 전사 AI 체계 ‘AI Brain’을 구축하고 있다. 2027~2028년에는 AI의 실제 업무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2029년부터는 각 분야별 목표 달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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