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캉이' 머물던 북항에 기름 유출…"유조선 적발"

21일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 관계 당국이 친수공원 수로에서 '부캉이'를 먼바다로 유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1일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 관계 당국이 친수공원 수로에서 '부캉이'를 먼바다로 유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상어 '부캉이'가 머물던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근에서 기름을 유출한 유조선이 적발됐다.


25일 부산해양경찰서는 북항 친수공원 인근 해상에서 기름을 유출하고도 신고하지 않은 유조선을 사고 발생 약 24시간 만에 적발했다고 밝혔다.


앞서 해경은 지난 23일 낮 12시 23분쯤 북항 친수공원 인근 해상에 기름이 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관계기관과 함께 선박 8척과 인력 40여명을 투입해 긴급 방제작업을 진행했다.


해경은 주변 선박 탐문과 폐쇄회로(CC)TV 확인, 해상 시료 채취, 유지문 분석 등을 통해 기름을 유출한 선박을 특정했다. 조사 결과 해당 유조선의 유류 이송 호스에서 기름 87L가 해상으로 유출됐으며, 해당 선박은 기름 유출 사실도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해양오염 행위를 철저히 조사하고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캉이'는 24일 수로에서 약 2㎞ 떨어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발견됐다.

 

조은애 기자 eun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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