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6일 장 초반 한때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다시 낙폭을 키워 최종적으로 5400선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46% 내린 5469.47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6900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30억원, 600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는 개장 전 일본 낸드플래시 업체 키옥시아 지분 매각 차익 일부를 특별배당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며 장 초반 강세를 보였다.
다만 SK하이닉스가 오전 10시쯤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한 뒤로 주가는 등락을 반복하다가 결국 0.16% 내린 약보합으로 정규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도 장 초반 반등을 시도했지만 1.16% 약세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생명(0.61%), 삼성물산(1.39%) 정도가 강세였다.
SK스퀘어(-0.77%), LG에너지솔루션(-2.09%), 삼성전기(-0.36%), 삼성바이오로직스(-0.95%), 현대차(-2.54%), KB금융(-3.79%) 등 대다수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26% 내린 727.21을 가리켰다.
국내 증시는 투자심리 위축이 이어지며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상승 종목 비율은 각각 10%대, 20%대에 머물렀다.
KRX 업종지수도 일제히 하락하며 시장 전반이 약세였다.
이번 주에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주요국 통화정책회의와 미국 9월 PCE 물가, SK하이닉스(28일), 삼성전자(29일),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업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AI 투자 수익화 성과와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의 지속 여부, 향후 금리 경로에 시장의 이목이 쏠린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