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뷔르트가 기아의 목적기반차량(PBV) PV5 카고용 모듈형 수납·랙킹 솔루션 ‘오르시모빌(ORSYmobil) 시스코(SYSKO)’를 국내에 선보인다. 제품은 기아 공식 온라인 판매 플랫폼 ‘기아샵’ 내 뷔르트 브랜드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오르시모빌은 ‘체계적인 수납(ORder with SYstem)’과 독일어 ‘이동형(mobil)’을 조합한 이름의 차량용 수납 솔루션이다. 차량과 사용자의 작업 방식에 맞춰 서랍과 선반 등을 구성해 적재 공간을 활용하고 작업 동선을 정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은 PV5 카고와 호환되는 스탠다드 모델 ‘오르시모빌 시스코’다. 출장 수리와 건축, 설비 등 이동 작업에 필요한 공구와 부품을 보관하는 용도로 구성됐다.
시스코는 내부가 16칸으로 나뉜 부품 공구함 ‘시스템케이스’ 2개와 전용 선반, 바 형태 손잡이를 적용한 높이 120㎜ 서랍을 갖췄다. 선반 전체 높이를 활용할 수 있는 개폐형 ‘플랩 선반’과 박스를 꺼내지 않고 내용물을 꺼낼 수 있는 개폐형 소부품 박스 선반도 포함된다.
적재물 고정을 위한 에어라인 레일(L-Track)과 호환 라쳇벨트, 후크 걸이도 갖췄다. 부피가 큰 화물을 고정하고 운행 중 흔들림을 줄이는 용도다. 케이블 홀더와 캔 홀더, 페이퍼 홀더 등 추가 액세서리는 향후 제공할 예정이다.
설치하려면 최소 9~10㎜ 이상의 합판 바닥재인 ‘플로어 패널’이 필요하다. 뷔르트는 두께 12㎜의 핀란드산 합판에 미끄럼 방지 표면을 적용한 전용 플로어 패널도 함께 마련했다.
스탠다드 모델 외에 별도 상담을 통한 맞춤 구성도 가능하다. 슬라이딩 작업대와 바이스, 차량 외부에서 접근할 수 있는 측면 서랍, 최대 4m 길이의 파이프 등을 보관하는 장자재용 수납함을 비롯해 크기와 높이가 다른 서랍·선반·액세서리를 조합할 수 있다.
민경호 한국뷔르트 대표이사는 “차량에 장비와 제품을 싣고 현장을 다니며 일하는 방식은 국내에서도 이미 보편화됐지만, 정작 그 물건을 차 안에 어떻게 안정적으로 싣느냐에 대한 과제는 남아있다”며 “뷔르트가 유럽에서 들여온 솔루션은 매일 차 안에서 업무를 해결하는 고객에게 꼭 맞도록 설계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신제품은 내구성과 안정성, 완성도가 차량 수명을 넘어서는 수준이라 차의 수명과 무관하게 랙은 1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다”며 “기아와 함께 이동형 업무차량 적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고객들이 ‘수납을 이렇게도 할 수 있구나’, ‘바로 이런 게 필요했구나’라고 느끼는 경험을 넓혀가고 싶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