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확대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28일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83조33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2.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04조6155억원으로 327.9% 늘었으며, 순이익은 39조7756억원으로 215.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76조2605억원을 9.3% 웃돌았다.
특히 분기 매출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을 넘어섰으며, 지난해 2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36조5105억원, 영업이익은 181조4867억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용 고성능 메모리 수요 증가, 제품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생산능력 확대와 고부가 제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egye.com
경기 이천시 소재 SK하이닉스 본사 전경.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