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 일대에 국내 최대 규모의 돔야구장과 전시컨벤션센터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이 추진된다. 전액 민간 자금으로 진행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민간투자사업으로, 신용보증기금이 1조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해 자금 조달을 뒷받침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용보증기금은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 사업에 1조원 규모의 산업기반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잠실MICE 사업은 서울 국제 교류복합지구(SID) 지구단위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핵심 프로젝트다. 코엑스부터 현대자동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까지 연계되는 글로벌 비즈니스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잠실 일대에는 국내 최대 규모인 3만석 규모의 돔야구장과 서울 최대 규모의 전시컨벤션센터가 들어선다. 다목적 스포츠콤플렉스를 비롯해 국제업무·상업시설, 숙박시설 등을 갖춘 대규모 복합문화공간도 조성된다.
이번 사업은 재원 전액을 민간 자금으로 조달하는 민간투자사업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신보는 선순위 차입금에 1조원의 산업기반 신용보증을 제공해 사업의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향후 40년간의 운영수익은 서울시 균형발전 재원으로 재투자된다. 수열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인프라 모델의 기준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민간투자 사업에 대한 원활한 자금지원을 통해 국민 삶의 질을 제고하고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우리 경제의 활력 제고와 사회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주희 기자 jh224@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