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발생한 화재가 12시간 50분만에 완전히 진압된 가운데 경찰과 소방이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한 합동 감식에 나선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과 소방,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계 기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구룡마을 현장에서 1차 합동 감식을 진행한다. 경찰은 감식과 별개로 화재 신고자와 목격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전날 오후 3시 50분쯤 구룡마을 2지구 가건물에서 난 불은 바람을 타고 1, 3, 7지구로 확산됐다. 소방은 인력 232명과 헬기 6대 등 장비 110대를 투입해 불이 난 지 12시간 49분만인 이날 오전 4시 39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이번 화재로 30대 여성 1명이 다리에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이 외 다른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조은애 기자 eun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