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술비 100만원에 데이트 비용까지?”…서울 난임부부 50쌍 찾는다

서울교통공사, 보건복지부, 인구보건복지협회, KBS 아나운서협회 관계자들이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광화문역 구간 열차 안에서 임산부 배려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교통공사, 보건복지부, 인구보건복지협회, KBS 아나운서협회 관계자들이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광화문역 구간 열차 안에서 임산부 배려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을 받아 추진하는 ‘열매가족돌봄 난임부부 지원사업’ 1기 참여자를 오는 11월 13일까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기획됐으며, 총 50쌍(100명)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부부 중 1명 이상이 서울시에 6개월 이상 거주 중인 무자녀 부부 ▲정부지원 체외수정 등 난임시술비 지원을 1회 이상 수령한 부부 ▲부부 합산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가구다.

 

최종 선정된 난임부부에게는 최대 100만원의 난임 시술비와 함께 임신 준비에 필요한 영양제 및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15만원 상당의 ‘희망채움박스’가 지급된다.

 

아울러 협회는 단순 비용 지원에 그치지 않고 통합적인 정서·일상 지원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마음건강 심리검사(2회) 및 전문 상담 연계, 미술치료를 통해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며, 온라인 난임치료 교육을 시행해 부부 간 소통과 건강관리 역량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치료 과정에서 지친 부부의 일상 회복을 위해 ‘행복충전 데이트 비용’을 최대 20만원까지 추가 지원한다.

 

김경선 인구보건복지협회장은 “난임을 겪는 부부는 가중되는 시술비 부담 외에도 심리적 고통과 일상적 피로감을 함께 호소한다”며 “이번 지원사업이 난임부부가 서로를 지지하며 건강하게 임신을 준비하는 실질적인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노희선 온라인 기자 ahrfus31@segye.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