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반도체 등 하이테크 공사와 해외 프로젝트의 공정 진척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배 늘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8일 3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매출 4조4650억원, 영업이익 27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3조900억원)보다 1조3750억원 늘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1110억원)보다 1660억원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하이테크 공사 본격화, 해외 건축 프로젝트 공정 호조로 직전 분기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수주액은 총 8조8270억원으로 올해 1~3분기 누적 19조2750억원을 달성했다. 수주 잔고는 37조7743억원이다. 수주 분야별로 ▲건축 8조7190억원 ▲토목 310억원 ▲플랜트 770억원 등이다.
재개발과 재건축 등 주택시공권은 성수전략정비구역 3지구(1조8000억원)와 여의도 목화아파트 재건축(5000억원), 마포한강삼성 리모델링(3000억원) 등을 확보했다. 또 강남구 대치은마아파트(2조1000억원)과 잠실주공5단지(1조4000억원) 등도 3분기 수주 실적에 포함됐다.
회사는 4분기에도 하이테크 물량이 늘어나고 해외 신규 프로젝트 공정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수주 가이던스를 23조5000억원에서 30조1000억원으로 상향했다.
이정인 기자 lji2018@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