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준금리 동결…‘찬성 10 vs 반대 2’

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거래장 내 스크린에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모습이 나오고 있다. 뉴시스
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거래장 내 스크린에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모습이 나오고 있다. 뉴시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동결하며 정책 속도 조절에 나섰다. 다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 2명은 추가 인상을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다. 

 

연준은 28일(현지시간)까지 이틀간 개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표결권이 있는 12명의 위원 중 10명이 동결에 찬성했으나, 리사 쿡 연준 이사와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0.25%포인트 추가 인상을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져 매파적기류를 드러냈다.

 

특히 리사 쿡 이사의 반대표가 눈길을 끈다. 2022년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지명으로 합류한 이후 첫 FOMC 반대표다. 쿡 이사는 주택담보대출 신청 의혹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해임 추진 대상에 올라 있는 상태다.

 

이번 동결은 11월 3일 치러질 미국 중간선거를 불과 엿새 앞두고 이뤄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이 시장 예상과 달리 금리를 올렸다면 정치적 논란에 휩싸일 수 있었다고 짚었다. 이에 대해 워시 의장은 “정치는 이번 결정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주다솔 기자 gives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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