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가 전개하는 솥밥·화로 반상 전문 브랜드 ‘본우리반상’이 외국인 고객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본격화한다고 29일 밝혔다.
매장 유입 경로인 검색부터 테이블 주문, 반상 식사 체험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를 개편해 외국인 고객의 브랜드 만족도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업체에 따르면 본우리반상은 솥밥과 화로 반상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온 K-반상 브랜드로 외국인 고객의 원활한 이용을 위한 현장 지원을 이어왔다. 특히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구성된 ‘맛있게 드시는 법’ 가이드를 매장에 비치해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솥밥과 화로 이용법을 상세히 전달해 왔다.
역대 최다 방한 관광객 유입과 맞물려 K-외식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본우리반상은 매장 내부 응대에 머무르지 않고 디지털 검색과 주문 시스템 전반으로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다.
실제 문화체육관광부 추산에 따르면 지난 10월 27일 기준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도 연간 최고치인 1894만 명을 넘어섰다.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한식대축제’에 외국인 관광객 등 7만 5000여 명이 운집하는 등 정통 한식과 고유 식문화를 직접 즐기려는 미식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본우리반상은 외국인 유입 비중이 압도적인 수도권 주요 거점 상권을 중심으로 온라인 매장 노출부터 매장 내 취식까지 통합적인 편의 개선에 나선다.
핵심 사업으로 본우리반상 동대문두타점, 종로센트로폴리스점, 서울스퀘어점, 명동스테이트타워점 등 4개 주요 가맹점에 구글 비즈니스 프로필(구글 지도) 등록과 통합 관리 지원을 전개한다.
초기 진입 장벽이 높은 계정 생성, 매장 위치 인증, 다국어 영업시간과 메뉴 이미지 등록 등을 본사 전담 운영팀이 일괄 대행하고 가맹점이 손쉽게 사후 관리를 이어가도록 인프라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해외 관광객이 구글 지도에서 매장 핵심 정보를 직관적으로 열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매장 내 서비스 고도화도 병행한다. 기존 4개 국어 안내 체계를 바탕으로 솥밥 덜기, 숭늉 만들기, 화로 구이 조리 방식 등 한국 반상 문화의 디테일을 시각적으로 직관화한 보강 콘텐츠를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나아가 매장 내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DID)와 테이블오더 디바이스에 다국어 메뉴 설명과 식사 가이드를 통합 표출하는 방안도 구체화하고 있다. 언어 장벽으로 인한 주문 오류를 줄이고 식사 편의를 높여 외국인의 브랜드 경험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정책은 매장을 직접 찾은 외국인 고객들의 온라인 평가와 가맹점주들의 현장 건의 사항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다. 본우리반상은 운영상 확인된 개선점을 적극 반영해 외국인 이용 만족도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점주와 직원들의 외국어 응대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시킬 계획이다.
본우리반상은 다년간 축적한 한식 프랜차이즈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외 소비자를 아우르는 K-반상 저변을 확대하고, 상권별 표적 고객군에 최적화된 운영 모델을 전국적으로 넓혀갈 방침이다.
본아이에프 컨세션본부 이재의 본부장은 “본우리반상은 외국인 고객이 한국식 반상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현장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왔다”라며 “최근 K-푸드에 대한 관심과 방한 관광객이 증가하는 만큼, 본아이에프가 축적한 24년여 한식 외식사업 경험 바탕으로 외국인 고객의 식사 경험을 고도화하고 가맹점의 운영 경쟁력도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