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의약품 CDMO 기업 제뉴원사이언스(대표이사 전광현, 이하 제뉴원)가 ‘2026 제뉴원 고객 초청 행사(2026 Genuone Customer Day)’를 열고 파트너사들과 올해 주요 사업 성과를 돌아보는 한편 2027년 지속적인 동반 성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4회차를 맞은 이번 행사는 지난 29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국내 60여 개 제약사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뉴원은 한 해 동안의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파트너사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전광현 대표이사는 지난해 고객 초청 행사에서 제시한 주요 추진 과제의 이행 성과를 공유하며 생산∙공급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
제뉴원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고형제 공급 물량을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확대하며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 역량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납기 준수율을 높이기 위해 주문부터 출하까지의 생산 일정을 최적화하는 생산계획 시스템(Advanced Planning & Scheduling System, APS)을 개발 중이며 오는 11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생산 인프라 확충을 위한 설비 투자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제뉴원은 2023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총 640억 원을 투자해 대용량 고형제 설비를 확충하고 내용액제 및 무균제 라인 증설 등을 추진해 왔다. 2027년에도 약 130억 원을 추가 투자해 생산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는 구상이다.
전광현 대표이사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27년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주요 추진 방향도 제시했다.
제뉴원은 신제품 개발 초기부터 생산·품질 부문이 긴밀히 협업해 안정적인 공급 일정을 수립하고 준수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생산계획의 정확도를 높이고 공급 안정성을 강화해 파트너사가 납기 시점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원활한 의약품 생산과 공급을 위해 파트너사와의 사전 협력을 강화하고 생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를 줄이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전광현 대표이사는 “올해 제뉴원은 고형제 공급 물량 확대를 비롯해 생산계획 시스템 개발과 생산 설비 확충 등을 추진하며 의약품 공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며 “2027년에도 파트너사의 생산 수요에 더욱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고 지속적인 생산 혁신을 통해 CDMO 전문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제일약품 박준섭 이사와 우리금융경영연구소 권영선 연구본부장의 강연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제약 산업의 제도 변화와 경제·금융시장 전망을 공유하고 2027년 시장 환경과 대응 방향을 함께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