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억달러(약 8조4000억원) 규모의 해킹 피해를 본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출금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재개한다.
현지시간 31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이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화폐의 출금을 우선 재개하기로 했다.
또한 이용자들이 앞으로 최대 40시간 안에 자신의 자산이 블록체인상에 제대로 존재하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바이낸스는 해킹으로 발생한 손실을 고객에게 전가하지 않고 자체 부담한다.
앞서 바이낸스는 지난 29일 63억달러 상당의 가상화폐가 무단 인출됐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북한의 정예 해킹조직으로 알려진 트레이더트레이터를 해킹 사건의 배후로 지목했다.
바이낸스는 전 세계에 3억3500만명의 등록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연례보고서 기준 보관 자산 규모는 약 1628억달러(약 217조5000억원)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