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헥토헬스케어가 국제학술대회에서 개별인정형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HH202-LB’의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김상훈 헥토헬스케어 마이크로바이옴연구소 상무는 지난달 28일부터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해 ‘장내미생물 기반 대사조절’ 세션에서 ‘GLP-1 시대의 체지방 관리 - 프로바이오틱스 HH202-LB 개발 사례와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상무는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확산에 따른 체중·체지방 관리 환경의 변화를 짚고, 질병 단계 이전의 일상적인 체지방 관리와 이를 위한 기능성 원료 연구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에 소개한 HH202-LB는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다(개별인정번호 제2026-22호). 김 상무는 식약처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연구 방향과 평가 항목을 사전에 설계하고, 비임상부터 인체적용시험까지 단계별 근거를 축적한 개발 전략을 공유했다.
HH202-LB는 건강한 사람의 장에서 유래한 ‘락티카세이바실러스 파라카세이 BEPC22’와 ‘락티플란티바실러스 플란타룸 BELP53’을 조합한 프로바이오틱스 복합물이다.
과체중 성인을 대상으로 12주간 무작위배정·이중눈가림·위약대조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한 결과, 시험군의 체지방량이 약 1.92kg 감소했다. 체지방률, 내장지방 면적 등 주요 지표에서도 위약군 대비 유의한 차이를 확인했다.
헥토헬스케어는 HH202-LB 개발 과정에서 균주·조성물 및 용도 관련 국내 특허 2건을 등록하고,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과학적 근거를 확보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HH202-LB를 활용한 체지방 관리 유산균을 내년 상반기 출시하고, 프로바이오틱스 연구개발 역량을 체지방 관리 분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석진 헥토헬스케어 대표는 “HH202-LB는 균주 발굴부터 비임상 연구, 인체적용시험, 기능성 인정까지 단계적으로 과학적 근거를 축적해 온 연구 성과”라며 “앞으로도 장내미생물과 프로바이오틱스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기능성 원료를 발굴하고, 연구 성과를 실제 제품과 사업으로 연결하는 R&D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