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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스카이 제공) |
스카이가 프리미엄 LTE폰 ‘베가레이서2’를 출시한다.
스카이(대표이사 부회장 박병엽)는 3일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갖고 LTE 스마트폰 ‘베가레이서2’를 공개했다. ‘베가레이서2’는 SKT·KT·LG U+ 등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다음주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스카이 측은 '베가레이서2'가 현존 최고의 속도를 갖춘 'LTE 원칩'으로 설계되었고, 세계 최초로 대화형 한국어 음성인식 동작 기능을 갖추는 등 혁신적인 신기술이 결합된 최고의 스마트폰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베가레이서2는 최신 안드로이드OS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CS)를 기본 지원하며 4.8인치 디스플레이(1280x720)가 탑재됐다.
‘베가레이서2’는 퀄컴의 ‘원칩’ 스냅드래곤 프로세서 MSM8960을 탑재해 ‘레이서’라는 이름에 걸맞는 최고의 속도를 자랑한다. 원칩은 베이스밴드칩(통신칩)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1개의 칩으로 합친 것이다. 스카이는 해당 칩을 도입해 ‘베가레이서2’는 보다 빠른 데이터 처리속도, 향상된 전력 효율성, 컴팩트한 사이즈 등 전작에 비해 월등한 성능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베가레이서2’는 기존 베가 LTE 시리즈의 모션인식 기능과 함께 음성으로도 스마트폰을 동작 시킬 수 있다. 세계최초 대화형 한국어 음성 인식 기능을 탑재해 전화 걸기, 메시지 보내기, 인터넷 검색, SNS 업데이트 등 사용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기능을 음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예를 들어 '김치'라고 음성으로 명령을 하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식이다.
팬택 박병엽 부회장은 "최고의 기술로 만든 제품을 소개해 드리는 자리이지만 ‘고객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이 든다"라며 “기술경제학적 관점에서 폰의 생명력을 더 연장시키라는 고객과 시장의 요구를 담은 제품이 바로 오늘 소개해 드리는 베가레이서2”라고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베가레이서2’는 지난해 출시되어 국내에서 170만대 이상 판매한 스카이 스마트폰의 대표작 ‘베가레이서’의 후속작이다. 스카이는 ‘베가레이서2’를 통해 LTE폰에서도 ‘국내 스마트폰 2위’ 자리를 수성한다는 계획이다.
세계파이낸스 뉴스팀 fn@segyef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