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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MBC 방송화면 캡처) |
29살 연하의 모로코 금발 미녀를 부인으로 맞은 한국 남성이 화제다.
17일 방송된 MBC TV "기분 좋은 날"에서는 미모의 모로코 여성을 아내로 둔 한국 남성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방송에서 단연 화제는 29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한 함기재 씨(54)와 모로코 여성 부스라 씨(25) 부부였다.
가장 관심가는 질문인 "나이 차이에 대해서는 고민 안 했냐?"는 질문에 부스라 씨는 "남편을 만나서 몇 살인지 몰랐다"며 "크게 신경을 안 써서 1년 뒤에야 남편의 나이를 알았다"고 말해 우리와 다른 정서를 실감케 했다.
첫 만남을 묻는 말에 함기재 씨는 "1987년 모로코 항해사로 파견 근무를 했다"며 "이어 2002년까지 쭉 근무했는데 2006년 아내를 만났다"고 밝혔다.
남편의 첫인상을 묻는 말에는 아내 부스라 씨가 "처음 봤을 때 착했다"며 "똑 부러지는 성격이라 결단력도 있고 약속도 잘 지킨다"고 답했다.
남편 함기재 씨는 "1~2년은 문화차이, 세대차이로 많이 싸웠지만 3~4년 넘어가니까 서로 친구처럼 살아간다"고 말하는 등 시종 돈독한 부부애를 과시했다.
세계파이낸스 뉴스팀 fn@segyef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