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일, 엄앵란과 별거이유 "살아보니 잘 안 맞아…그냥 그렇게 살고 있다"

(사진 출처 = MBC `토크클럽 배우들` 캡처)

배우 신성일이 엄앵란과 별거한 이유를 밝혔다. 

신성일은 지난 4일 방송된 MBC '토크클럽 배우들'에 출연해 배우 활동 비화와 함께 자신의 결혼 생활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이날 그는 "살면서 보니 잠자는 시간, 일어나는 시간, 먹는 시간 등 잘 맞지 않는다"며 엄앵란과의 별거이유를 밝혔다. 

신성일은 "큰딸이 시집을 가며 '엄마, 아빠는 오래 살았지만 맞는 구석이 하나도 없다'고 말하더라"며 "살면서 잘 못 느꼈었는데 너무 안 맞더라"고 입을 열었다. 

또한, 그는 "우리 부부는 1995년부터 다른 집에서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왜 헤어지지 않느냐"는 MC의 질문에 신성일은 "엄앵란 사전에 이혼이라는 건 없다더라. 이제 엄앵란과 나는 그런 형태의 부부다. 대중에 너무 노출된 사람이라 구설에 오를 뿐이다. 깊이 파고 들어가 보면 문제가 있는 비정상적인 관계가 아니라 그냥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거다"라고 대답했다. 

신성일은 이어 "결혼할 때는 서로에 대해 잘 모른다. 요즘 두 사람이 서로 잘 맞는다고 해서 무조건 결혼한 후 잘 사는 건 아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한편, 이날 '토크클럽 배우들'은 4.4%(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세계파이낸스 뉴스팀 fn@segye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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