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세리머니' 박종우, 5월 결혼…신부는 미모의 일반인

(사진 출처 = 세계일보 DB)

축구선수 박종우가 오는 5월 두살 연상의 일반인과 결혼한다.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부산 아이파크의 박종우는 오는 5월19일 서울 모 호텔에서 1년 이상 교제해 온 두 살 연상의 이모(26)양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스포츠동아가 6일 단독보도했다. 

축구 시즌이 한창인 5월에 결혼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박종우가 부산 구단과 윤성효 감독을 간곡히 설득해 허락을 받아냈다고 전해졌다.
   
예비 신부인 이 양은 부산 출신 미모의 재원으로 지난해 11월 박종우와의 열애 사실이 알려져 유명세를 얻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종우는 자신이 가장 힘들때 바로 옆을 지켜준 예비신부를 보며 결혼을 결심했다. 그는 지난해 8월 런던올림픽 동메달의 공신이었으나 일본과 3,4위전 당시 펼친 독도 세리머니로 메달보류를 불렀다. 박종우는 이로 인해 마음고생을 하며 슬럼프에 빠졌고 작년 후반기 2군으로 떨어지는 아픔을 겪었다. 

박종우는 늘 옆을 지켜온 예비신부 덕분에 올 시즌 화려한 부활에 성공했고, 지난 3일 강원전에서 골을 터뜨린 뒤 손가락 7개를 펴는 세리머니로 이양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또한 지난달 중순 '독도세리머니'로 보류됐던 런던올림픽 축구 동메달을 되찾아 연일 겹경사를 맞았다.

세계파이낸스 뉴스팀 fn@segye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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