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걸어서 세계속으로', 축구선수 이름 도용 논란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가 축구선수 이름 도용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9일 오전 방송된 프로그램의 ''교황 방한 기념 특별기획-로마·바티칸 편''의 방송 자막과 관련해 축구 선수들의 이름을 도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트램 운전기사와 연주가, 골동품 상인 등 일반인 출연자들이 인터뷰를 했다. 

그런데 이들의 자막에 모르간 데 산치스·안드레아 피를로·지오르지오 키엘리니·잔루이지 부폰 등 이탈리아 축구선수 이름이 나온 것이다.

이에 ''걸어서 세계속으로'' 프로그램 게시판과 ''TV 비평-시청자데스크'' 게시판에는 이에 대한 시청자들의 항의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이에 대해 KBS는"정확한 내용을 파악 중에 있다"고 말했다.

황은미 기자 hemked@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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