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물놀이 기쁨이 기다리는 이곳③ ‘물(水)’ 좋고 안전한 캐리비안 베이

신규 슬라이드 ‘메가스톰’, 자기부상 워터코스터와 토네이도 복합체험
19년 노하우로 ‘수질·안전’ 최우선…삼중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워터파크 ‘맏형’ 국내 워터파크 문화 트렌드 선도…엔터테인먼트 풍성

[스포츠월드=강민영 선임기자] 대한민국 최초이자 최대 워터파크인 캐리비안 베이가지난달 20일 새롭게 오픈한 초대형 복합 워터 슬라이드 ‘메가 스톰(Mega Storm)’을 앞세워본격적인 여름 시즌에 돌입했다.

지난 1996년 국내에 워터파크를 처음 선보인 캐리비안 베이는 19년간 축적된 운영 노하우로 손님들에게 물(水) 좋고 안전한 물놀이 체험을 선사함은 물론, 국내 워터파크의 맏형답게 차별화된 서비스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올 여름 워터파크 문화를 이끌어 간다는 방침이다.

지금까지 캐리비안 베이 누적입장객은 약 2500만명으로 국내 인구 2명 중 한 명이 방문했을 정도로 캐리비안 베이는 우리 나라 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메가톤급 워터 슬라이드 ‘메가 스톰’ 오픈!

캐리비안 베이는 국내 최초이자 전 세계에서도 두 번째로 자기부상 워터코스터와 토네이도 형태가 합쳐진 초대형 복합 워터 슬라이드 ‘메가 스톰(Mega Storm)’을 지난달 20일 오픈했다.

메가 스톰은 서로 다른 이종(異種)의 물놀이 시설이 결합된 기종으로, 쉽게 말해 상하로 구불구불한 트랙을 빠르게 이동하며 급상승과 급하강을 반복하는 롤러코스터(티익스프레스)와 좌우 진자 운동을 통해 무중력 체험을 할 수 있는 바이킹(콜럼버스 대탐험)의 재미를 한데 모은 신개념의 복합형 물놀이 시설이다.

특히 메가 스톰은 3번의 급상승 구간에 LIM(Linear Induction Motor, 선형유도모터) 방식을 적용해 강력한 자기장의 힘으로 순간 최대 50km/h 속도로 빠르게 급상승한다.

약 8000㎡(2400평) 면적에 지어진 메가 스톰은 규모도 엄청나다. 전 세계에서도 자기부상 워터코스터와 토네이도가 결합된 복합형 시설은 야스워터월드(UAE 아부다비)의 다와마(Dawwama, 240m)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것으로, 전체 탑승 길이는 메가 스톰(355m)이 다와마보다 약 1.5배 더 긴 세계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

지상 37m 높이의 탑승장에서 지름 2.7m, 무게 200kg의 원형 튜브에 앉아 출발한 이용객들은 355m 길이의 슬라이드를 상하좌우로 회전하며 3번의 급하강과 급상승을 경험할 수 있으며, 마지막에는 지름 18미터의 대형 깔때기 모양 토네이도로 곤두박질치며 좌우로 3번 왕복하는 무중력 체험까지 약 55~60초 동안 복합적인 스릴을 맛볼 수 있다.

◆물(水) 좋고! 안전하고! 마음 놓고 즐기자!

수질 관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캐리비안 베이는 36개의 여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약 1만 5000t에 달하는 모든 풀과 스파에 담긴 물이 2시간이면 모두 깨끗하게 여과된다. 이를 통해 캐리비안 베이는 하루 3회 이상 정수처리를 요구하는 법적 기준보다 3배 많은 하루 10회 이상 모든 물을 정수 처리하고 있다.

또한 전체 물 양의 30% 이상을 매일 ‘새 물’로 교체 공급,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도 ▲자동측정기 ▲현장 채수 ▲외부 전문기관 등 삼중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수질의 법적 관리 대상인 pH, 잔류염소, 탁도, 대장균군, 과망간산칼륨(KMnO4) 등 5개 항목을 중점관리하고 있다.

먼저 실시간 감시가 가능한 ‘자동측정기’를 설치해 모든 풀의 pH, 잔류염소, 탁도 등 3개 항목을 자동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성수기 기준 하루 6회 현장 수질관리 직원들이 직접 물을 채수해 실험실에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외부 수질 측정 업체(매일 1회) 및 국가 공인 기관인 보건환경연구원(월 1회)에 의뢰해 정기 수질 검사를 실시하는 등 수질 관리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특히 캐리비안 베이는 소독제 투입량을 줄이기 위해 오존 소독시설을 설치하고 있으며, 하루 세번 이상 클린 타임을 운영해 수중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있다.

◆안전사고 예방 우선…라이트가드 응급대처능력 탁월

캐리비안 베이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우선 캐리비안 베이는 지난 2004년부터 지금까지 미국 수상안전구조 전문회사인 E&A(Ellise&Associates)사와 함께 워터파크의 안전을 책임지는 라이프가드들을 양성해오고 있다.

캐리비안 베이의 모든 라이프가드는 E&A사의 자문을 받아 운영되는 5일간의 수상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최종 통과해 수상안전요원 자격증을 획득해야만 배치될 수 있으며, 매월 4시간씩 E&A사로부터 직접 수상안전 교육도 받는다.

또한 매주 3회 이상 불시에 사람이 물에 빠진 가상의 상황을 만들어 라이프가드들의 비상대응력과 긴장감을 높이는 실전과 같은 훈련을 반복하고 있다. 이 결과 E&A사가 수시로 실시하는 수상안전 점검 때마다 라이프가드들의 응급처치 대응능력이 매우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워터파크의 트렌드 리더…올해는 ‘풀 사이드 파티’ 선보여

‘워터파크’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던 1996년, 국내는 물론 세계 최초로 실내외를 아우르는 복합 워터파크를 선보였던 캐리비안 베이는 이후 인공 파도풀, 비키니 수영복, 서핑 매니아 등 이색 물놀이 문화를 창조해왔다.

특히 후발 워터파크들이 생겨나며 어트랙션의 종류와 크기 등 시설 경쟁이 이어질 때, 캐리비안 베이는 워터파크가 단순히 물놀이만을 위한 공간만이 아니라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여름철 ‘핫 플레이스’가 돼야 한다는 생각에 엔터테인먼트와 접목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생산해왔다.

지난 2009년 ‘레이블 뮤직파티’를 시작으로 ‘카리브 페스타’(2010년), ‘썸머 웨이브 페스티벌’(2011∼12년) 등 물놀이와 뮤직 페스티벌이 접목된 새로운 워터파크 문화를 탄생시켰고, 국내 클럽의 대표 주자인 ‘옥타곤’과 함께 2013~2014 시즌 동안 워터파크에서 즐기는 DJ 뮤직파티 ‘클럽 옥타곤’을 진행하며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 캐리비안 베이의 즐길 거리는 더욱 강력해져 손님들이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 버릴 수 있도록 EDM 및 힙합 음악을 중심으로 한 ‘풀 사이드 파티’와 가족 및 유아 동반 손님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해적 콘셉트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mykang@sportsworldi.com

<사진1>캐리비안 베이 메가스톰 전경.

<사진2, 3>캐리비안 베이 메가스톰은 짜릿한 여름의 정수를 맛볼 수 있게 해준다.

<사진4>메가스톰의 깔때기 구조의 토네이도. 좌우 진자 운동을 통해 무중력 체험을 할 수 있다.

<사진5>해변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캐리비안 베이 야외 파도풀.

<사진6>탁월한 응급대처 능력을 보여주는 캐리비안 베이 라이프 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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